A-rong unni's Diary

아롱이와 아롱언니의 일상을 기록합니다.

언니의 일기/맥시멀리스트의 리뷰

고체 향수 | 탬버린즈 tamburins 퍼퓸 밤 스웨이드 페어

아롱언니 2023. 2. 14. 13:00

카카오톡 선물하기 언박싱 2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선물은 작년 11월에 출시된 탬버린즈의 고체향수, 퍼퓸 밤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장점은 포장과 메시지 카드가 같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 같아요. 당사자에게 직접 주지 못하지만, 나를 대신하는 세심한 서비스들이 있기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마음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탬버린즈에서도 역시 탬버린즈다운 선물 패키지를 제공하였는데요. 프린팅이 아니라 형압 스타일로 마무리된 디자인이 매우 고급져 보입니다. 리본 또한 탬버린즈 로고가 새겨져 있어 작은 부분에도 세세한 터치가 느껴지네요.

 

새하얀 박스 안에는 퍼퓸 밤 본품과 블리스터가 들어 있습니다. 강렬한 레드 컬러 박스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탬버린즈 로고 또한 형압이 들어가 입체적인 느낌이 돋보입니다. 로고와 향, 제품명 딱 3가지 내용만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블리스터입니다. 퍼퓸 밤 4종 샘플이 담긴 밤 디스커버리 세트입니다. 현 기준, 2월 20일 오전 10시까지 구매하면 증정한다고 하니 함께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재고 소진 시 사전 안내 없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사실 친구는 다른 향으로 선물을 보냈는데, 저는 스웨이드 페어가 더 궁금해서 바꿔서 받았어요. (친구가 카드에 친절히 원하는 향으로 바꿔보내라고 써놨더라고요 ㅎㅎ 고마워!) 강렬했던 레드 패키지를 뒤로 하면, 더 영롱한 레드가 저를 반겨줍니다.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패키지 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상당히 도전적인 부분인데요. 탬버린즈는 그런 부분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늘 브랜드만의 방향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사각형이 주는 안정감이 매우 좋네요. 용기 상단에는 탬버린즈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컬러 등을 넣지 않고 음각으로만 넣은 것 또한 탬버린즈답게 느껴집니다.

 

뚜껑을 열면 새하얀 내용물이 보입니다. 퍼퓸 밤이니, 립밤과 비슷한 재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뚜껑을 여니 은근하게 향이 올라오는게 느껴져요.

 

사용 방법 또한 립밤과 같습니다. 용기 하단을 돌려 내용물을 끌어올려 손목이나, 귀 뒤 등 맥박이 뛰는 곳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탬버린즈에서 제공하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을 공유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사용하시길 바라요. 아무래도 제품을 직접 피부에 발라야 하니 예민하신 분이라면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1. 손목 등에 가볍게 테스트 후 사용하세요.
2. 사용 시 묻어날 수 있으니 잘 흡수시켜 사용해주세요.
3. 제형 특성상 온도에 민감하여 고온 보관 시 스웨팅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 본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의해 보상해 드립니다.

 

탬버린즈 퍼퓸 밤 스웨이드 페어 (TAMBURINS PERFUME BALM SUEDE PEAR)

시원한 배 | 스웨이드 | 쌉쌀한 갈바넘
스웨이드에 겹겹이 감싸진 듯한 부드러운 배의 과육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향과 갈바넘의 쌉싸름한 조합이 스 웨이드 페어만의 독특한 트위스트를 보여줍니다. 미들 노트의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숙성시킨 위스키가 시간의 깊이를 더하고, 앰버 머스크의 묵직한 무게감으로 맺어줍니다.
감각적으로 향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퍼퓸밤. 핸디한 사이즈의 퍼퓸 밤과 함께 어디서든 자유롭게 향을 경험하고 스스로를 표현해 보세요. 부드러운 텍스처로 맥박이 뛰는 손목, 귀밑 등에 부드럽게 발라주면 체온에 의해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이코닉한 퍼퓸 밤 디자인은 탬버린즈 퍼퓸의 일부가 미러링된 형태로 확장된 퍼퓸의 페르소나를 표현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품 이미지와 설명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이미지랑 제가 느끼는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저는 플로럴 계열의 향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시원하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이 좋았어요. 가을, 겨울 느낌처럼 쌉쌀한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평소에도 향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탬버린즈의 새로운 형태의 향수가 궁금했는데요,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조만간 블리스터도 오픈해 보고 기록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