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도 더위 많이 타는 사람,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이 나뉘는 것처럼 강아지들 또한 추위를 더 많이 타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롱이가 바로 그런 강아지에 속하는 친구입니다. 워낙 예민한 친구라 아주 추운 날에는 굳이 무리해서 산책을 가는 대신, 노즈워크로 대체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아롱이는 겨울에는 늘 실내에서도 옷을 입고 있고, 산책을 갈 때는 옷 위에 두꺼운 하네스를 입습니다. 코트 스타일의 예쁜 털 하네스입니다. 이 하네스는 4,5년 전 펫페어에 아롱이와 함께 갔다가 직접 입혀보고 구매한 제품이라 정보가 정확히 없는 게 아쉽네요. 안쪽이 모두 털로 되어 있고, 목 부분이 엄청 길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접었던 것을 펼쳐서 입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롱이가 몸이 긴 편인데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