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ng unni's Diary

아롱이와 아롱언니의 일상을 기록합니다.

아롱이의 일기/아롱이의 리뷰 12

강아지 산책용품 | 야간 산책 필수템 블링커 펜던트 (애견 라이트)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근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아롱이와의 산책 시간이 해가 있을 때보다는 해가 지고 나서의 시간일 때가 더 많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광합성을 해줘야 좋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항상 미안해서 해가 있을 때 산책을 할 수 있을 때는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꼭 해가 있을 때 산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평균적으로는 어두울 때 산책을 더 많이 하다 보니 밤에 아롱이가 사람들이나 운전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서 아롱이는 블링커를 하네스에 고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형견이나 대형견인 친구들은 목에 하는 목걸이형 블링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아롱이도 목걸이형 블링커를 사봤었는데 아무리 작은 사이즈를 사도 버거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강아지 옷, 강아지 니트, 외출복 | 라브니즈 젤리 베베 곰돌이 가디건

지난겨울 잘 입고 다녔던 아롱이 옷장 속 가디건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라브니즈에서 구매한 젤리 베베 곰돌이 가디건입니다. 알록달록 하리보 곰돌이가 박혀있는 하늘색 가디건입니다. 완전한 쿨톤의 가디건으로, 흰색 털을 가진 아롱이와 매우 잘 어울렸어요. 부드럽고 도톰한 짜임으로 보온성이 좋은 편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가디건이 입고되었다는 것을 보고 너무 예뻐서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막상 구매하고 나서 배송오기 전까지 혹시 앙고라처럼 털이 많이 빠지는 재질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털 빠짐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옷이 좋은 것은 브이넥 디자인인 데다가, 무늬만 가디건인 것이 아니라 가디건처럼 실제로 단추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스쳐 옷을 입는 것에 거부감..

강아지 데일리룩, 실내복, 티셔츠 | 라브니즈 사과 동글이 카라 티셔츠

아롱이는 추위를 많이 타서 실내에서도 옷을 자주 입고 있는 편입니다. 최근에 아롱이의 단골 쇼핑몰, 라브니즈에서 티셔츠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아롱이는 다리가 긴 편이기 때문에 팔이 있는 티셔츠도 자주 입히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팔이 있는 티셔츠 형태이고, 둥근 카라디자인에 레드컬러 랍바가 있어 사랑스러운 무드가 담긴 아이템입니다. 무엇보다 사과 패턴의 디자인이 매우 상큼한 느낌을 줍니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입히고 벗길 때 편하고, 아롱이가 입었을 때도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색깔은 크림,머스타드,민트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아롱이는 크림 라지 사이즈를 입었습니다. 아롱이는 보통 라지 사이즈를 알맞게 입으며, 몸무게는 4.6kg 정도입니다. 최근 털이 길었는데도 신축성이 좋아 잘 맞더라고요. 아롱이..

2023년 3월 베이컨박스 | 소풍 도시락, 노즈워크 토이, 왕김밥 토이

아롱이는 노즈워크 장난감을 가장 잘 가지고 놉니다. 이빨이 약하다 보니 터그놀이 같은 것들은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2,3년 전쯤 베이컨박스를 구독했다가 장난감이 너무 많아져서 해지하고 주변 강아지 친구들에게 무료 나눔을 했었는데요. 최근에 베이컨박스가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가지 장난감과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이번에 새롭게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3월 베이컨 박스는 소풍도시락 컨셉으로, 아롱이는 노즈워크 토이 1개와 간식을 받았습니다. 베이컨 박스는 언제나 컨셉에 진심이어서 참 좋습니다. 왕김밥이라고 하더니 박스도 소풍 도시락 느낌이 풍기도록 디자인했더라고요. 베이컨박스의 왕김밥 노즈워크 토이입니다. 노즈워크라 간식과 사료를 포켓에 숨겨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아이들..

강아지 겨울 산책 | 털 하네스, 패딩 하네스, 마이플러피 하네스

사람들도 더위 많이 타는 사람,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이 나뉘는 것처럼 강아지들 또한 추위를 더 많이 타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롱이가 바로 그런 강아지에 속하는 친구입니다. 워낙 예민한 친구라 아주 추운 날에는 굳이 무리해서 산책을 가는 대신, 노즈워크로 대체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아롱이는 겨울에는 늘 실내에서도 옷을 입고 있고, 산책을 갈 때는 옷 위에 두꺼운 하네스를 입습니다. 코트 스타일의 예쁜 털 하네스입니다. 이 하네스는 4,5년 전 펫페어에 아롱이와 함께 갔다가 직접 입혀보고 구매한 제품이라 정보가 정확히 없는 게 아쉽네요. 안쪽이 모두 털로 되어 있고, 목 부분이 엄청 길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접었던 것을 펼쳐서 입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롱이가 몸이 긴 편인데 엉..

강아지 과일 야채 간식 | 와그작 하루 간식

아롱이는 췌장염 관리 등으로 저단저지 식단을 하고 있어서 육류 섭취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간식을 대체하고 있는데요. 근데 과일, 야채가 현물을 주는 게 쉽지도 않고, 동결 건조 형태의 간식을 아롱이가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고르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중 예전에 자주 먹였었던 하루 간식에서 과일이랑 야채로만 구성된 것이 있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조지방 0.1% 이하, 조단백질 2.0% 이상으로 다른 간식들에 비하면 지방과 단백질 성분량이 정말 낮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구마, 자색고구마, 사과, 키위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온건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냄새도 달큼하고 재료 느낌 그대로가 느껴져서 아롱이 기호성이 정말 좋습니다. 아롱이가 먹는 과일야채 ..

강아지 관절 영양제, 척추, 디스크 관리 | 뉴로액트

아롱이는 약 3,4년 전에 허리 디스크가 왔었습니다. 증상이 발현하기 바로 전 날 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지내다가 하루 만에 갑자기 뒷다리를 쓰지 못하고 끌고 다닐 정도로 디스크가 왔어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엄청 놀라서 병원에 달려갔는데 당시에 스테로이드를 한 달 정도 처방 받았고, 다행히 아롱이는 스테로이드 처방 만으로 디스크 치료를 하였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이미 한 번 걸렸었다 보니까 꾸준히 관리가 필요해서 관절 쪽으로 간식이나 영양제 등을 챙겨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추천받은 제품은 뉴로액트 입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영양제, 보조제 정도가 아니라 디스크나 관절 치료 목적으로 급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권장 급여량] 1. 도입기(14일 까지) - 10kg 미만 : 2m..

강아지 췌장염 사료, 처방 사료, 건식 사료 | 닥터힐메딕스 인테스티널 로우펫

아롱이의 주 사료를 로우펫으로 바꾸기로 결정한 뒤, 여러 가지 샘플을 받아와서 먹여보았다. 2,3가지 제품을 먹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중에 제일 기호성이 좋았던 것이 닥터힐메딕스였다. 그리고 바이트가 작아서 이빨이 없는 아롱이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아롱이가 몇 개 없는 이빨로 씹는 행동을 하긴 하는데, 남아있는 이빨도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닌지라 사료를 깨물어서 작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넘기기 좋은 사이즈로 급여하고 있다. (로얄 캐닌 제품은 바이트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작은 제품도 있다고는 하던데 우선 기호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기에 패스했다.) 췌장염은 지방을 제한하는 식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로우펫을 먹어야 한다. 따라서 지방제한 식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

강아지 췌장염 사료, 동물 병원 처방사료, 캔 사료, 습식사료 | 로얄 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 펫,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로우 펫

아롱이가 췌장염 판정을 받은 이후로는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처방사료로 사료를 바꾸게 되었다. 아롱이의 경우 원래부터 식욕이 왕성하거나 음식에 욕심이 있는 친구가 아닌지라 아롱이 입 맛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 우선 췌장염 판정받을 당시, 아롱이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아서 수액만 맞고 밥을 전혀 안 먹은 날도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캔 사료를 위주로 먹였다. 로얄 캐닌 제품과 힐스 제품을 원장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두 가지 기호성을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사람인 내가 보았을 때는 로얄 캐닌보다는 힐스가 더 맛있어 보였다. 로얄 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 펫은 누가 봐도 일반 사료를 캔 사료화 한 느낌이 적나라한 제품이었다. 반대로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로우 펫은 제품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