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근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아롱이와의 산책 시간이 해가 있을 때보다는 해가 지고 나서의 시간일 때가 더 많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광합성을 해줘야 좋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항상 미안해서 해가 있을 때 산책을 할 수 있을 때는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꼭 해가 있을 때 산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평균적으로는 어두울 때 산책을 더 많이 하다 보니 밤에 아롱이가 사람들이나 운전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서 아롱이는 블링커를 하네스에 고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형견이나 대형견인 친구들은 목에 하는 목걸이형 블링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아롱이도 목걸이형 블링커를 사봤었는데 아무리 작은 사이즈를 사도 버거워하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