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잘 입고 다녔던 아롱이 옷장 속 가디건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라브니즈에서 구매한 젤리 베베 곰돌이 가디건입니다. 알록달록 하리보 곰돌이가 박혀있는 하늘색 가디건입니다. 완전한 쿨톤의 가디건으로, 흰색 털을 가진 아롱이와 매우 잘 어울렸어요. 부드럽고 도톰한 짜임으로 보온성이 좋은 편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가디건이 입고되었다는 것을 보고 너무 예뻐서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막상 구매하고 나서 배송오기 전까지 혹시 앙고라처럼 털이 많이 빠지는 재질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털 빠짐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옷이 좋은 것은 브이넥 디자인인 데다가, 무늬만 가디건인 것이 아니라 가디건처럼 실제로 단추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스쳐 옷을 입는 것에 거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