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ng unni'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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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일기/맥시멀리스트의 리뷰

유나 가방, 유나백 | 자라 ZARA 락 플랩 숄더백 | 아이패드 수납 가능

아롱언니 2023. 2. 27. 11:50

저는 보부상이어서 가방 욕심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유나백은 처음 이야기 나올 때 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몇 년전에 샀던 가방이 있어서(심지어 이 가방도 자라...) 넘어갔었는데요. 최근에 외근이 잦아지면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미팅을 가야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아이패드가 들어가는 적당한 사이즈의 숄더백이 필요해 졌습니다.

 

유나가 매치한 사진들을 검색해 보면 왜 인기가 많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캐주얼한 매치는 기본, 원피스, 자켓, 심지어 패딩에도 잘어울려서 정말 활용도가 좋아보였습니다. 

 

이전에 쓰고 있던 자라 가방은 애매하게 작아서 아이패드가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라 아쉬웠는데 때 마침 자라 앱에 들어갔다가 재고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차피 제 품에 올 아이였구나, 라는 엄청난 자기 합리화와 함께 홀린 듯 구매를 완료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문하기가 무섭게 이틀만에 배송온 유나 가방, 락 플랩 숄더백을 언박싱 해보았습니다.

 

 

ZARA 자라 락 플랩 숄더백 / 59,900원

- 블랙 컬러 숄더백. 스티치 디테일이 매치된 디자인. 내부에 수납공간이 3개 있고, 그 중에 하나는 지퍼로 여밈. 체인 숄더 스트랩. 포켓이 달린 내부 안감. 자석으로 여밈.

- 컬러 : 블랙

- 품번 : 6360/615

- 사이즈 : 18 * 30 * 13.5cm (세로*가로*폭)

 

더스트 백에 깔끔하게 배송 온 자라 락 플랩 숄더백입니다. 예전에 주던 더스트 백이랑 질감이 조금 달라진 듯 해요. 뭔가 더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제게도 온 유나 백. 락 플랩 숄더백 가격은 59,900원입니다.

 

안쪽에는 가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구겨진 종이가 들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흐물거리는 가방 보다는 어느정도 형태를 유지하는 가방을 좋아하는데 이 가방은 딱 중간으로 보입니다.

 

옆에서 보면 왜 수납력이 좋은지 확실하게 보입니다. 밑으로 갈수록 여유있게 디자인되어 있고, 완전하게 형태가 잡혀있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더 자유도가 있습니다. 끝부분은 금속으로 마감되어 있고, 체인 스트랩이여서 가죽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납 공간은 3공간으로 나뉘어 있고, 가운데 수납 공간은 지퍼로 닫을 수 있어 중요한 물건을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공간 중 가장 안쪽에는 지퍼로 된 주머니가 안쪽에 추가로 위치해 있습니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작은 물건들을 넣어두기 용이하겠네요.

 

확실히 지난 번에 구매했던 자라 가방보다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아이패드를 제일 안쪽에 넣고 지퍼 영역에 지갑, 에어팟과 같은 중요 물건, 그리고 맨 앞쪽에 파우치 2개까지 넣었는데도 아주 여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짐을 넣음에도 불구하고 가방이 흐트러지거나, 너무 많은 짐 때문에 둔탁해 보이지 않고 오피스룩에도 잘어울려서 넘 좋았습니다. (참고로 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입니다.)

 

1분기부터 잦은 미팅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요즘, 보부상 직장인에게 딱 알맞는 구매였습니다. 저는 공홈에서 막차를 탄 듯 해요. 자라 앱을 통해서 매장 내 재고를 검색해 보니 오프라인에 풀린 재고가 있는 듯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재고 검색해 보시고 구매에 성공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