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충 + 심장 보조제 받으러 병원 방문.
지난달에 병원 방문한 뒤로 빈혈증세가 있었던 것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혹시 금식인 상태라면 피검사할 수 있으니 해보시겠냐고 하셔서 피검사 진행했다.
지난번 검사보다 확실히 수치가 좀 떨어진 상태였다. 다행히 아직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고 평균 이내의 수치. 약을 먹어야 하는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이보다 더 진행되게 되면 약을 처방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아롱이는 작년에 비장을 제거하는 수수을 받았기 때문에... 혈액 관련해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콩팥이 좋지 않으면 그것 또한 빈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그쪽 위주로 관리를 해주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사실 빈혈이면 고기 등을 섭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아롱이는 췌장염을 겪은 바가 있으므로 그런 식이 조절은 불가한 상태. 소화 잘되고 저단저지 식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우선 기존 식이요법을 유지하되, 아롱이가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잘 유지해 줘야겠다. 그리고 산책이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셔서 짧게 자주 나가는 방향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날씨도 많이 풀리고 있으니 2,3번 나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아롱이의 일기 > 건강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췌장염 관리 | 고구마, 야채, 과일 등의 채식 간식 (0) | 2023.03.03 |
---|---|
아롱이의 일기 | 23년 2월 둘째 주 (0) | 202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