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근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아롱이와의 산책 시간이 해가 있을 때보다는 해가 지고 나서의 시간일 때가 더 많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광합성을 해줘야 좋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항상 미안해서 해가 있을 때 산책을 할 수 있을 때는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꼭 해가 있을 때 산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평균적으로는 어두울 때 산책을 더 많이 하다 보니 밤에 아롱이가 사람들이나 운전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서 아롱이는 블링커를 하네스에 고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형견이나 대형견인 친구들은 목에 하는 목걸이형 블링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아롱이도 목걸이형 블링커를 사봤었는데 아무리 작은 사이즈를 사도 버거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작게 달아줄 수 있는 블링커 또는 LED 펜던트를 사용합니다. 아롱이가 사용하고 있는 블링커 제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그아이 강아지 LED 블링커 펜던트
어두운 곳에서 반짝이는 LED 불빛으로 반려동물이 눈에 잘 띄어 위치 확인을 할 수 있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쿠팡에서 4가지 구성을 세트 상품으로 팔고 있어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1. 오렌지, 그린, 블루, 핑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사이즈는 8*3*1.5cm 정도이며 리튬건전지가 들어갑니다. 리튬건전지는 CR2032 1개가 들어갑니다.
3. 한 번 누르면 깜빡깜빡거리는 것 처럼 켜지고, 두 번 누르면 고정으로 불이 켜져 있으며, 세 번 누르면 불이 꺼집니다. 저는 보통 고정으로 불을 켜두는 편입니다.
4. 이 제품은 하네스, 목줄 등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윗부분 실리콘 고리를 뒤로 한 바퀴 넘겨서 아래 홈 부분에 끼워서 쓸 수 있습니다. 3cm 이내의 두께면 좋다고 합니다.
불이 눈아플정도로 강한 불은 아니고 적당히 강아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의 발광이라 좋습니다. 조작법도 쉬운 편이고, 4가지 세트로 샀는데 가격이 저렴하여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형태라 하네스나 옷에 걸었을 때 상하지 않으며, 특히 아롱이의 경우 소리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금속의 경우에는 금속끼리 부딪쳐서 나는 소리 등이 나기 때문에 아롱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또한 건전지가 다 소모되면 리튬건전지를 따로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고, 교체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사실 이왕이면 더 예쁜 블링커를 사고 싶은 욕심도 있었는데, 블링커는 블링커 다운 것이 제일 좋더라고요. 기능에 충실하여 사용하기 편하고 눈에 잘 띄면 그게 제일 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야간 산책이 잦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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