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부상이어서 가방 욕심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유나백은 처음 이야기 나올 때 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몇 년전에 샀던 가방이 있어서(심지어 이 가방도 자라...) 넘어갔었는데요. 최근에 외근이 잦아지면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미팅을 가야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아이패드가 들어가는 적당한 사이즈의 숄더백이 필요해 졌습니다. 유나가 매치한 사진들을 검색해 보면 왜 인기가 많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캐주얼한 매치는 기본, 원피스, 자켓, 심지어 패딩에도 잘어울려서 정말 활용도가 좋아보였습니다. 이전에 쓰고 있던 자라 가방은 애매하게 작아서 아이패드가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라 아쉬웠는데 때 마침 자라 앱에 들어갔다가 재고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차피 제 품에 올 아이였구나, 라는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