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도 더위 많이 타는 사람,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이 나뉘는 것처럼 강아지들 또한 추위를 더 많이 타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롱이가 바로 그런 강아지에 속하는 친구입니다. 워낙 예민한 친구라 아주 추운 날에는 굳이 무리해서 산책을 가는 대신, 노즈워크로 대체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아롱이는 겨울에는 늘 실내에서도 옷을 입고 있고, 산책을 갈 때는 옷 위에 두꺼운 하네스를 입습니다.
코트 스타일의 예쁜 털 하네스입니다. 이 하네스는 4,5년 전 펫페어에 아롱이와 함께 갔다가 직접 입혀보고 구매한 제품이라 정보가 정확히 없는 게 아쉽네요. 안쪽이 모두 털로 되어 있고, 목 부분이 엄청 길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접었던 것을 펼쳐서 입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롱이가 몸이 긴 편인데 엉덩이까지 잘 덮어주는 길이 또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아롱이가 입었을 때도 굉장히 편안해하고, 안정적이며 옷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하네스 형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리드줄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산책 매너가 좋지 않거나 아직 산책이 불안정한 친구라면 입히는데 조금 망설여질 수 있는 옷이지만, 아롱이는 산책할 때 제 옆에 꼭 붙어서 걸어가는 친구라 하네스로 써도 손색없습니다.
마이플러피의 쳌쳌 하네스 패딩입니다. 하얀 털이랑 잘 어울리는 빨간색으로 골라서 그런지 이 옷을 입고 산책을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귀엽다고 칭찬해 줍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하네스보다는 짧지만, 이 하네스도 목이 긴 편이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어서 추운 날 따뜻하게 여며주기 좋습니다. 목이 아주 짧은 친구들은 귀까지 덮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벨크로로 부착하여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네스로 사용하니 안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버클 스트랩으로 옷을 고정합니다. 버클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되어서 겨울에 고구마를 먹고 아이들이 포동포동 살이 찌더라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리드줄을 걸 수 있는 버클 또한 등 부분에 달려 있어서 한 겨울에는 기모 티셔츠 + 하네스 패딩 조합으로 산책하면 딱 좋습니다.
겨울이 끝나가고 있긴 하지만 다음 주에 꽃샘추위가 온다고 하니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하네스와 함께 즐거운 산책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아롱이의 일기 > 아롱이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 이발기, 발바닥 털 관리, 셀프 미용 | 토마고 이발기 (0) | 2023.03.10 |
---|---|
2023년 3월 베이컨박스 | 소풍 도시락, 노즈워크 토이, 왕김밥 토이 (0) | 2023.03.09 |
강아지 과일 야채 간식 | 와그작 하루 간식 (0) | 2023.03.05 |
강아지 관절 영양제, 척추, 디스크 관리 | 뉴로액트 (0) | 2023.03.04 |
강아지 췌장염 사료, 처방 사료, 건식 사료 | 닥터힐메딕스 인테스티널 로우펫 (0)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