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ng unni's Diary

아롱이와 아롱언니의 일상을 기록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3

아롱이의 일기 | 2023년 3월 첫째주

사상충 + 심장 보조제 받으러 병원 방문. 지난달에 병원 방문한 뒤로 빈혈증세가 있었던 것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혹시 금식인 상태라면 피검사할 수 있으니 해보시겠냐고 하셔서 피검사 진행했다. 지난번 검사보다 확실히 수치가 좀 떨어진 상태였다. 다행히 아직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고 평균 이내의 수치. 약을 먹어야 하는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이보다 더 진행되게 되면 약을 처방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아롱이는 작년에 비장을 제거하는 수수을 받았기 때문에... 혈액 관련해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콩팥이 좋지 않으면 그것 또한 빈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그쪽 위주로 관리를 해주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사실 빈혈이면 고기 등을 섭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아롱이는 췌장염을..

강아지 췌장염 사료, 처방 사료, 건식 사료 | 닥터힐메딕스 인테스티널 로우펫

아롱이의 주 사료를 로우펫으로 바꾸기로 결정한 뒤, 여러 가지 샘플을 받아와서 먹여보았다. 2,3가지 제품을 먹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중에 제일 기호성이 좋았던 것이 닥터힐메딕스였다. 그리고 바이트가 작아서 이빨이 없는 아롱이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아롱이가 몇 개 없는 이빨로 씹는 행동을 하긴 하는데, 남아있는 이빨도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닌지라 사료를 깨물어서 작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넘기기 좋은 사이즈로 급여하고 있다. (로얄 캐닌 제품은 바이트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작은 제품도 있다고는 하던데 우선 기호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기에 패스했다.) 췌장염은 지방을 제한하는 식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로우펫을 먹어야 한다. 따라서 지방제한 식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

강아지 췌장염 사료, 동물 병원 처방사료, 캔 사료, 습식사료 | 로얄 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 펫,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로우 펫

아롱이가 췌장염 판정을 받은 이후로는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처방사료로 사료를 바꾸게 되었다. 아롱이의 경우 원래부터 식욕이 왕성하거나 음식에 욕심이 있는 친구가 아닌지라 아롱이 입 맛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 우선 췌장염 판정받을 당시, 아롱이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아서 수액만 맞고 밥을 전혀 안 먹은 날도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캔 사료를 위주로 먹였다. 로얄 캐닌 제품과 힐스 제품을 원장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두 가지 기호성을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사람인 내가 보았을 때는 로얄 캐닌보다는 힐스가 더 맛있어 보였다. 로얄 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 펫은 누가 봐도 일반 사료를 캔 사료화 한 느낌이 적나라한 제품이었다. 반대로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로우 펫은 제품 사진에..